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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 [번역] 에로틱 환타지 - 엘레멘츠 월드 제 4 부 후편

[번역] 에로틱 환타지 - 엘레멘츠 월드 제 4 부 후편

          <  불의 장 - 3 >

"아아아아..."

개처럼 네발로 엎드려 있는 샤론의 입으로부터 실처럼 꼬리를 끌며 침이 흘러 떨어졌다.
스타로는 천천히 허리를 사용하여 크게 밀어 올리자 샤론의 입에서는 짐승의 신음소리와도 닮은 환희의 목소리가 나왔다.
샤론은 자신도 허리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스타로가 양손으로 꼭 잡고 있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악, 으아아아..."

스타로가 차츰 빠르게 찔러대자 샤론은 목을 젖히며 눈을 가늘게 뜨며 그것을 환영했다.

"이제 완벽하게 짐승이군."

사라는 샤론의 옆에 웅크리고 앉아 얼굴을 들여다 보며 비웃고 있었다.

"이제 슬슬 끝내볼까?"

스타로는 그렇게 말하며 자지를 뽑아 내고 샤론의 다른 구멍에 단번에 꽂아 넣었다.

"아그그..."

샤론은 크게 신음하며 눈을 크게 떴다.
그 표정에는 아픔과 공포가 아로새겨 있었다.

"싫어..."

사라가 킥킥 웃었다.
스타로는 그것에 상관없이 허리를 조금씩 흔들었다.

"악, 아윽, 악."

샤론은 공포와 환희가 뒤섞인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몸을 경직시키고 있었다.

"그래, 아프면 조금 힘줘 봐. 그러면 편해지니까."

스타로는 몸을 굽혀 샤론의 귀가에 속삭였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것 처럼 샤론은 힘없이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이고는 허리를 젖히면서 스타로가 말한 대로 했다.

"앗, 그래. 아주 좋아."

스타로는 허리를 조금씩 흔들면서 눈을 가늘게 떴다.

"당신은 정말 음란해요."

사라가 웃으면서 스타로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 사돈 남 말 하기는... 그나 저나 이렇게 길들이면 어느 쪽도 아주 잘 조일 수 있게 되지.
나도 내 시녀는 모두 이렇게 길들여 놓았지."
"모두라니, 전원을?"
"불공평하면 안되니까 말야."
"기가 막혀라..."

사라는 일어서서 얽혀 있는 샤론과 스타로를 내려다 보았다.
샤론의 쇠사슬 갑옷으로 튀어나온 커다란 유방의 윗부분과 허벅지와 어깨와 팔에는 투명한 갑충이 빽빽이 뒤덮고 있는 듯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스타로는 팔을 뻗어 샤론의 풍만한 유방을 쇠사슬 갑옷 위에서 주물렀다.

"아흑, 악, 큭, 하윽..."

샤론은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목을 크게 흔들 때 마다 눈물과 땀이 객실 바닥에 흩어졌다.
몸에 맺혀있던 땀방울이 너무 많이 흘러내려 바닥에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사라, 여기에 찔러 넣어도 제대로 뿅 간다구. 이제 다 되어 가니까 보란 말야."

스타로는 유방을 주무르고 있던 손을 떼어 샤론의 또 하나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아아앙, 하으윽, 아아아악."

샤론은 그렇게 되자 곧바로 몸을 젖히며 큰 외침성을 질렀다.

"크윽..."

그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스타로도 움직임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수고했어."
 
사라는 행위가 끝난 것을 확인하자 무정하게 두 사람을 등지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반데르에게 다가갔다.

"모처럼 일으켜 주었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니. 재미없어."

누워서 반쯤 눈을 뜨고 있는 반데르의 다리를 사라는 짓밟으려고 했다.

"이봐, 그러지 마!"

아직 결합한 채로 스타로가 사라에게 고함쳤다.

"조금이라도 만지면 `大火傷`이라구..."

스타로는 안색을 바꾸며 사라를 노려보았다.

"어머나, 그랬지 참... 좋아하는 타입의 남자였는데.... 유감이야."

사라는 그렇게 말으면서도 마치 쥐를 갖고 노는 고양이 처럼 반데르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그 녀석만은 절대로 안돼. 아니 그 녀석에게 한해서는 더 이상은 안돼."

샤론으로부터 몸을 뗀 스타로는 가운의 앞을 여미면서 사라에게 다가갔다.
샤론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럼 너무 불공평하잖아. 아, 안돼. 다른 여자와 한 몸으로 나를 만지지 마. 목욕하고 와요."

꼭 껴안으려고 한 스타로의 팔을 밀치며 사라는 손뼉을 쳤다.
어디선가 파르스름한 갑옷을 몸에 두른 남자 두명이 사라의 앞에 나타났다.

"바람의 위병, 이 여자에게 목걸이를 채워 벽에 묶어 놔라. 오른손과 오른발목, 왼손과 왼발목을 묶어 쓰러뜨러 둬.
가능한 한 꼴사납게 말야."

더러운 것이라도 보는 듯한 눈초리로 사라는 샤론을 내려다 보았다.
아까 여러가지 체액으로 흠뻑 온몸이 젖어 있던 샤론의 몸은 지금은 이미 완전히 말라 있었다.
위병들은 혼이 깃들어 있지 않은 것 처럼 묵묵히 지시를 받들고 있었다.

"... 지루해."

사라는 위병의 움직임을 감독하면서 작게 중얼거렸다.
샤론과 섹스한 후 스타로는 침침한 객실의 기둥에 기대어 앉아 생각에 빠져 있었다.

"왜 그래요? 혹시 그 계집애에게 반한거에요?"

사라가 다가와 가운을 단정치 못하게 여미고 있는 스타로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사라. 아무리 나라도 연속 두 사람과 하면 피곤해."

스타로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휘감겨 온 사라의 팔을 아쉬운 듯이 어루만진다.

"그런데 정말 무슨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라는 스타로의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 말야 잠깐 내 집에 가도 되겠어?"
"뭐라구요?"

어리광 부리는 듯한 스타로의 말이 사라에게는 꽤 의외였던 것 같았다.
깜짝 놀라 스타로에게서 몸을 떼었다.

"형을 만나고 올께."

스타로는 드물게 진지한 얼굴을 했다.

"`마스터·시드`에게...? 갑자기 왜..."
"혹시 시드가 모반을 꾸미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그럴리가 없잖아요."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스타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라는 요염한 웃음으로 그것을 막았다.

"그럼, 왜 형은 저 여자를 여기로 보낸거지?"

초조한 기색을 보이는 스타로에게 사라는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틀림없이 당신처럼 저 계집과 살을 섞었겠지요."
"설마..."
"그래요. 돌아가면 틀림없이 의형님이 번쩍 눈을 뜨고 당신에게 어서 오너라 하고 말할거에요."
"그것은 있을 수 없어. 시드는 왕위보다도 마도사의 길을 선택할 정도인데 여자와 자서 마력을 떨어뜨린다는 건..."

스타로는 손톱을 깨물면서 한동안 생각을 굴렸다.

"그렇게 의형님의 일이 걱정 된다면 어쨌든 한번 돌아가는 편이 좋겠군요.
그러나 만약 돌아간다면 바람의 군사를 절반은 놔두고 가세요. 아무도 없다면 불편하니까."
"그렇게 하지."

스타로는 그렇게 말하고 사라를 안고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요."
"뭐라고? 그렇게 나를 사랑해?"

스타로의 농담에 사라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럼 조마에 인사하고 갈께."

그렇게 말하고 스타로는 객실을 떠나 객실 맞은편 서쪽에 있는 어느 기둥 뒤의 어두운 거울벽을 밀자 그 부분이 휙 회전해 다른 방으로 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사라는 객실에 남았다.

"물론 사랑해요, 스타로. 당신은 나의 단 하나의 친구에요."

중얼거린 사라는 일순간 붉고 격렬한 불길에 휩싸였다.
그것이 사라졌을 때는 옥좌 곁에 묶여있는 샤론과 반데르 이외에 객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  불의 장 - 4 >

"오빠!"

쓰러져 있는 반데르의 몸을 향해 샤론은 필사적으로 손가락을 뻗었다.
쇠사슬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목걸이가 파고 들어 목을 졸랐기 때문에 몇번이나 기침을 하고 눈물을 흘리고, 구토마저 할 것 같으면서도 반데르에게 적어도 손끝만이라도 접촉하려고 샤론은 필사적으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샤론은 그 한뼘의 거리를 줄일 수 없었기 때문에 반데르를 만질 수 없었다.

"오빠, 오빠, 대답을 해봐! 나 모르겠어?"

샤론은 목소리를 다해 오빠를 향해 외쳤지만 반데르는 허공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몇 번 꿈틀거렸을 뿐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우욱..."

소리를 죽이며 샤론은 울었다.
생각하면 샤론 자신은 어머니 에로-라와 네로이와 시드등의 두터운 마법으로 지켜지고 있었다.
하지만 반데르는 물의 나라에서 끌려가 지금까지 계속 어떤 마법의 가호도 없는 채 여기서 계속 괴롭힘을 당해온 것이다.
쇠약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아니 살아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언젠가 둘이서 여기를 나가요. 그때까지는..."

샤론은 눈을 감고 반데르를 향해 양손을 뻗었다.
극히 초보적이고 단순한 치료마법의 주문을 외었다.
어두운 거울의 객실에는 샤론의 노래하는 듯한 목소리가 낮게 언제까지나 계속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순간 거울 사이의 벽이 있는 부분이 빙글 회전하며 그곳에서 사라와 바람의 나라의 군사 두명이 나왔다.
군사들은 무슨 가죽으로 만든 기구를 손에 들고 있었다.

"기운을 차리셨나, 공주님? 오빠는 아직 살아 있지?"

사라가 조롱하듯이 얘기하자 샤론은 고개를 돌렸다.

"어머, 꽤 쌀쌀하군요. 스타로도 돌아가 버려 지루하기도 해서 좀 놀아볼까 하는데..."

사라는 생긋 웃으며 목걸이에 매여있는 샤론에게 추파를 던졌다.
샤론은 사라의 즐거운 듯한 얼굴을 보고는 오싹 했다.

"그럼 시작해."

사라는 샤론에게서 돌아서며 손가락으로 바람의 군사들에게 신호를 했다.

"싫어, 무슨 짓이에요!"

바람의 군사는 샤론의 목걸이에 연결되어 있는 쇠사슬을 난폭하게 끌어당겨 그녀를 마루에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한 군사가 샤론이 스타로에 건네주었던 작은 상자를 꺼내 그 안의 가루를 손가락에 퍼 올렸다.
다른 한 군사도 작은 상자에서 같은 짓을 했다.

"악, 악, 싫어 싫어, 그것만은 그만 둬!"

샤론은 목걸이가 잡아끌려지면서 억지로 다리를 벌려 사타구니의 균열에, 또 억지로 코를 잡혀 입 속에도 빠짐없이 미약을 발라갔다.

"아흑, 하윽, 하악..."

미약을 바르게 된 샤론은 네발로 엎드려 눈을 크게 뜨고 어깨로 숨을 쉬고 있었다.

"나는 당신의 오빠를 만났지만 당신은 아직 나의 오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어. 이제부터 안내해 줄테니 기대하라구."

이어서 바람의 군사들은 샤론의 몸에 달려 들어 기구를 설치할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처음에 샤론의 보지 속에 있는 발딱 충혈된 음핵을 손가락으로 꼭 집어 올렸다.

"아으윽."

그 작업은 마치 가축의 젖이라도 짜는 것 처럼 담담했다.
하지만 집어 올려진 샤론에게는 미약의 효과와 어우려져 빠르게도 짐승같은 소리를 지르게 했다.
그리고 보지의 갈라진 곳이 충분하게 젖어들자 그 끈적한 애액이 고루 미치게 하기 위해 빨갛게 오므라져 있는 또 하나의 구멍 쪽에도 애액을 묻힌 손가락을 꽂아 넣었다.

"악, 아흑, 싫어, 아악..."

샤론이 한 군사에게 비좁은 항문을 괴롭힘을 당하며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사이에 또 한 군사는 허리에서 등에 걸쳐 검은 빛이 도는 台座를 설치했다.
台座는 샤론의 등과 비슷한 두께였고 넓이는 정확히 사람이 겨우 서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그리고 그것에는 벨트 같은 쇠장식이 붙어 있어 부풀어 오른 젖가슴 위와 잘록한 허리를 동여매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바람의 군사들은 또 다른 기구를 샤론에게 장착하려고 그녀의 하반신 쪽으로 이동했다.

"그건말야 하기 전에 그녀에게 잘 보여줘라."

사라의 말에 대답하고 샤론의 눈앞으로 기구가 내던져졌다.
그것은 가죽 벨트 위에 수없이 사마귀 같은 돌기가 나있는 남근을 본뜬 막대기 두 개가 불쑥 돋아나 있는 물건이었다.
막대기에서 조금 떨어진 부분의 가죽에는 역시 사마귀가 잔뜩 난 작은 구슬 모양의 돌기가 나와 있었다.

"시, 싫어!"

샤론이 소리치자 그것을 신호인 것 처럼 장착이 시작되었다.
각각의 구멍에 하나씩 대어지고 작은 신호의 목소리와 함께 사마귀 투성이의 망칙한 막대기가 일제히 샤론의 몸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악, 아아아아, 이이앙..."

두개의 구멍이 동시에 공략당하며 샤론은 등을 뒤로 젖히고 짐승 같은 신음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깊숙한 곳까지 완전히 기구가 삽입되자 그 압도적인 감각에 지배되어 샤론은 꼼짝도 못하고 소리도 내지 못하고, 단지 등을 활처럼 젖힌 채로 이를 악물고 있었다.
그 사이에 군사들은 막대기가 달린 가죽벨트의 앞을 풀리지 않도록 台座에 동요 매었다.
샤론의 보지의 빠짝 성이나 부풀어 오른 음핵에 사마귀 투성이의 작은 돌기를 갖다 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이이이익!"

민감한 부분이 자극되며 샤론은 이빨을 악물면서 비명을 질렀다.

"약을 사용하면 장착하는데 수고스럽지 않아서 좋아."

사라는 어디에서 꺼냈는지 담배 처럼 보이는 것에 자신의 손가락으로 불을 붙여 빨고 있었다.
토해낸 연기가 어두운 거울의 객실의 반대측으로 빨려들듯이 사라져 갔다.
또 두명의 군사가 샤론의 머리 쪽으로 와 다른 기구를 장착하려 하고 있었다.
한 군사가 샤론의 코를 잡아 입을 벌리게 했다.

"아그그, 아윽..."

그러자 한 군사가 샤론의 혀를 잡아 銀 막대기... 샤론의 얼굴 폭보다 아주 짧고 엄지보다는 좀 굵은 막대기. 그 한가운데에는 정확히 샤론의 눈과 같은 위치에 구멍이 뚫려 있는... 의 구멍 속으로 교묘하게 집어 넣었다.

"악, 아윽, 아악, 악..."

혀의 자유를 빼앗긴 샤론은 이제 떠들 수도 없었다.
그렇기는커녕 은 막대기가 물려져 질질 침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샤론은 `재갈`이 물려지고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프라이드조차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수고했다."

사라는 싸늘하게 말하고 담배 같은 것을 객실에 내던지며 샤론이 매달린 台對 위에 올라 섰다.

"아욱, 악..."

짓밟힌 샤론은 꿈틀거렸지만 그것은 완전히 무시되었다.

"여기 있습니다."

사라는 바람의 군사로부터 가죽을 감은 작고 가는 막대기를 받았다.
막대기의 양 끝에는 꼬아 올린 가죽끈이 붙어 있고 그것은 중간에서 하나로 합쳐졌다가 또 이개로 갈라져 샤론이 물고 있는 은의 막대기의 양끝에 연결되어 있었다.
막대기의 용도는 완전히 `고삐`였다.

"이럇!"

台座 위에 선 사라는 손에 든 막대기를 힘껏 난폭하게 끌어당기며 허리에 감았던 채찍으로 샤론의 허벅지를 힘차게 때렸다.

"아흑!"

샤론은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지만 `재갈`이 세게 당뎌지는 바람에 몸이 들어 올려져 기어갈 수가 없었다.
그 사이 두번, 세번, 네번 사라의 용서없는 채찍이 샤론의 허벅지를 휩쓸었다.
그 타는 듯한 아픔에 샤론은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져 들어올린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자 미약과 함께 구멍의 깊숙한 곳까지 꽂혀 있는 막대기와 돌기가 그녀에게 미칠 것 같은 쾌감을 가져왔다.

"아흑, 아윽, 크흑..."
"이럇, 이럇, 아직이야!"

사라는 몸을 들어올리고 비트는 샤론을 능숙하게 타고 있었다.
샤론은 그렇게 사라에게 채찍으로 맞고, 몸을 비틀며 곧바로 환희를 느끼게 되고 말았다.

(안돼, 이대로 라면 몸도 마음도 `말`이 되고 말아!)

샤론은 그렇게 생각하며 두려워했지만 온몸에 바른 미약과 음란한 사마귀가 달린 馬具는 그런 마음과는 정반대로 그녀를 짐승으로 떨어뜨리려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고 붉게 까지기 시작한 무릎과 사라의 채찍을 맞아 무수히 지렁이처럼 부어오른 허벅지보다 샤론은 보지에서 꿈틀거리는 막대기와 돌기 쪽에 빼앗기고 있었던 것이다.

"아흑, 아흐윽, 크윽, 아흑... 아그그!"

이윽고 진저리를 치면서 샤론은 몸을 뒤로 젖힌 채로 절정에 달했다.
보지는 애액으로, 입술은 침으로 제각기 흠뻑 젖어 있었다.
사라는 그것을 간파하고 만족스런 미소를 띄우며 더욱 심하게 또 채찍을 가했다.

"자, `말`아. 거기 벽이 열리면 똑바로 나가라."

샤론은 사라의 명령을 받고서 그녀의 진짜 말처럼 재갈을 물면서 천천히 앞으로 기어 갔다.
사라는 샤론의 등에 올라 탄 채로 이층에 있는 어느 방에 들어 갔다.

"안녕하셨어요, 사랑하는 나의 오빠이며 아버지이기도 한 조마님..."

이층 방에는 조마라고 불린 남자가 혼자 의자에 앉은 채로 창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몸집은 사라와 같았다.
단지 전신에는 사라와 달리 푸른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아, 사라냐?"

조마는 사라를 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스타로도 돌아가 버려 지루해서요. 그래서 새롭게 탈 것을 구했는데 보지 않겠어요?"

샤론은 지쳐서 고개를 숙이고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도중에 긴 계단을 오르는 동안 막대기와 돌기의 자극에 참지 못하고 또 절정에 달해 버렸고 사라에게 심하게 맞은 탓도 있었다.
허벅지의 지렁이 처럼 부어오른 붓기는 아까의 배정도로 늘어나 있었다.

"... 넌 변함 없이 취미가 고약하구나."

조마는 사라에게 힐끗 시선을 보내고는 곧바로 눈을 떼었다.

"이봐, 당신도 오빠에 인사를 해애지."

사라는 그렇게 말하며 샤론의 머리카락을 잡아 얼굴을 들어 올렸다.

"윽, 으으, 크으..."

억지로 위를 보게 된 샤론은 조마의 얼굴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오빠인 반데르와 얼굴이 똑닮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반데르가 따뜻하고 온화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조마의 옆 얼굴은 차갑고 또 왕으로서의 위엄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말`이라고 하면서 왜 그 여자를 알몸으로 만들지 않았지? 어중간하게 하다니 너답지 않군."

조마는 신경질적으로 무릎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면서 사라에게 물어 보았다.

"그것이 말예요, 아무리해도 이 쇠사슬 갑옷만은 벗길 수가 없었어요."

사라의 말에 조마는 잠시 생각했다.

"그래? 그렇다면 `말`에서 내려라."

조마의 명령에 사라는 훌쩍 샤론 위에서 내렸다.
의자에서 일어나자 조마는 샤론을 응시하며 손가락을 가리켰다.

"꺄아아아---악!"

조마의 집게 손가락에서 푸른 불길이 뻗어 나왔다.
샤론의 몸은 금새 푸른 불길에 휩싸였다.
샤론은 무릎을 꿇고 일어나 허공을 움켜잡으려 허우적 대다가 그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고 머리카락을 움켜 잡으며 괴로워했다.

"흠, 역시 갑옷은 타지 않는군. 게다가 이 여자도 멀쩡하고 말야. 양쪽 모두 상당히 강력한 마법에 걸려 있다는 것이지."

조마의 손끝에서 불길이 사라지자 샤론은 바닥에 쓰러졌다.
샤론은 그대로 조마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벨트가 불타 끊어져 지탱력을 잃은 사마귀 투성이의 막대기가 몸에서 빠져나온 순간 수치로 인해 황급히 눈을 감았다.

"오늘은 지쳤다. 내일 저녁, 이 여자를 심문하겠다. 이제 그만 가라."

사라는 조마의 말에 절을 하고 다시 샤론의 머리카락을 잡고 오빠의 방을 나왔다.

------------------- 제 4 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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